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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생각했던 것보다 더더 힘든 시험이었다

(변명타임)
학원에서 계속 포토샵만 할줄알고 공부하는김에 따려고 등록했었는데
최근 경향에 맞춰 피그마를 비중있게 배우다보니깐 학원에서 포토샵을 많이 안 다루게되었다
그러다보니 학원에서 할 줄 알고 공부안함+ 따로 코딩, ux공부하다가 시간만 흘러갔다

결국 전주에 강의 하나듣고
이틀전부터 포토샵 시험공부를 하고 부랴부랴 시험장에 갔다

오늘 밤새서 그런지 가는길 내내 약간 비몽사몽했지만 시험장에 도착하니 확 정신이 깨어났다

주변에 보니깐 여성은 적게봐도 90%이상인거 같고 남성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디자인쪽이라 그런가 눈에 띄게 예쁘게 차려입은 어린 여성분들이 많았다


각설하고
시험은 망했다
끝까지 못 풀었다


그 원인 4가지에 대해 적고 다음 시험에는 유의해야겠다

1. 제일 먼저 멘붕이 왔던 건
일찍 와서 다른 건 다 준비가 완료가 되었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이콘 이미지가 내가 연습했던 버전이랑 달라서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최신 버전이다 보니 엄청 아이콘이 많았는데 위에서 계속 찾다 보니깐 8분이 지나있었다ㅜㅜ 그리고 카테고리별 이름을 읽고 찾았는데

꽃잎이면 leaves flower 이런 걸 먼저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아래에 legacy도 봤는데 이미 앞에서 당황해서인지 찾아지지가 않았다
3번 빼고 모든 아이콘을 찾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다ㅠㅠ



2. 마찬가지로 filter도 wind는 결국 못찾았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ㅠㅠ
앞에서 1로 인해서 시간을 버리고 나니깐 더 조급해져서 찾기가 어려웠다



3. 마지막 9분 남겨놓고 1번 문제(역순으로 풂) 패턴을 그렸는데 shape로 안해서 path만 남아버려 마스크 기능을 쓸 수가 없었다

그 전까지는 그래도 다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걸 깨닫고서 아,담에 또 시험봐야겠다 싶었다


그 외에 자질구레한 실수로는 완성된 path에 패턴을 넣고 배경색깔 입히는 것이 안돼서 허둥지둥했다


이거 말고는 시간이 없어도 나머지는 대강 잘 끝마쳤다



운좋게 70점이 돼서 합격했으면 좋겠지만 1번 실수가 너무 커서 어려울거 같다ㅠㅠㅠㅠ


또 시험을 보게 된다면
1. 아이콘 위치 대강 알아두고 가기
2. 필터들 효과도 마찬가지로 위치 대강 알아두기

3. path연습 많이하기
4. 같은 시험장에서 보기
5. 시간 재고 연습하기

이렇게 준비하고 봐야할거 같다



그래도 하루 남겨놓고 포기 안하고 벼락치기로라도 최선을 다한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

담에는 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