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릇을 키우는 비법 (feat. 돈 버는 방식에 대한 깨달음 )

from. 세바시 1144회

 

사람마다 말 그릇이 다르다. 

말 그릇이 장독대만한 사람이 있고 간장종지만한 사람이 있다.

 

 

말 하는 사람 스타일에 따라

사람은 피구형 vs 캐치볼형 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말을 막 던지는 피구형

상대가 받을 수 있도록 던지는 캐치볼형

캐치볼형이 말 그릇이 큰 사람이다

 

 

피구형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말을 듣지 말고 사람을 보자

알고 보면 의도적으로 상대방이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말에 걸려 넘어지지 말자.

그 사람의 원석을 찾아내어(사람을 이해하여) 받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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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이라는 표현에 끌려서 강의를 들었는데

신기했다. 내가 살면서, 또 예전 직장생활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놀라웠다.

 

 

N년간 살면서 말이 험한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느꼈던 점이

정말로 나한테 의도적으로 나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워낙 환경이 험한 생활을 해와서 험한 말이 나오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느꼈었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그것을 '말 그릇'이라 하고 '피구형과 캐치볼형'으로 나누어

흥미롭게 표현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 생각들을

누구나 쓸 수 있는, 보편적인 용어로 

정리하여

타인을 설득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구나 싶었다.

 

 

 

평소에 느끼는 감정도

그냥 흘러보내지 말고 

어떤 식으로 남들에게 전할까,

고민하고 연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댓글 중에 이런 경우 "에너지소모가 크다, 지친다" 이런 댓글이 있는데 

경험상 오히려 에너지가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방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고 

내가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말을 받아주었다면 그럴텐데 

그것이 아니라

진짜로 그 사람의 의도, 마음, 동기 같은 것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말을 받아주게 된다.

 

 

 

 

예전 직장에서도

워낙 험한 말을 많이 해서 회사사람들이 기피하던 사장님을

내가 맡게 되었는데

대화를 하면서 그 분이 진짜 나쁜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그걸 아니깐 자연스럽게 그분을 이해하면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통이 되니깐 일도 나름 재밌었다.

 

 

 

나중에 내가 퇴사할 때는 그분이 택배로 선물까지 보내주실 정도였는데

회사사람들이 다들 어떻게 했길래

너는 거래처 사람들한테 선물을 많이 받는 거냐(다른 분들한테서도 받아서)얘기를 하니깐

뿌듯했다. 윗사람들한테 나름 겸손을 떨었던 것 같은데

내가 일을 잘해왔었구나, 라는 증표가 되는 것같아서 속마음으론 너무 기뻤다.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될 때에도 어떤 사람을 만나도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도록 

이 때의 경험을 잘 살리고 싶다.

추상적으로 말 그릇을 키운다기보다 상대방의 의도를 생각하며 대화를 하는 노력을 계속 하자.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무엇보다 내 마음이 편해야 가능한 일이다.

 

 

조급하지 않게

남의 칭찬을 바라는 것이 아닌

나만 아는 나의 기특함으로 내 마음을 한 장씩 채워나가자.

 

 

화이팅!

 

 

 

 

 

 

 

 

 

 

 

https://youtu.be/IQJzVFUbGU4